올들어 김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 말까지 정안농산, 농협, 두산, 진미식품 등 주요 김치생산업체들의 수출실적은 모두 2,452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9.1% 늘어났다. 또 이 기간 수출량은 8,134톤으로 108.4%의 증가세를 보였다.업체별로는 정안농산이 295만5,000 달러의 실적을 거둬 81.7%의 신장세를 보였고 이어 두산이 277만4,000 달러의 실적을 거둬 95.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3위인 농협은 236만달러 어치의 김치를 수출, 110.3%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김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일본이 수출 대상지역의 95%를 차지해 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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