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5일 중국에 대해 인권문제 대화와 경제개혁 지원은 물론 정치관계 확대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고 EU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이 소식통은 크리스 패턴 EU 대외담당 집행위원의 21일 베이징(北京) 방문을 앞두고 이 정책이 마련됐다며 집행위는 회원국 정부들이 중국과의 정치, 무역 관계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와 정기적으로 '정치 대화'를 가질 계획도 9월 5일로 예정된 EU-중국 정상회담보다 훨씬 앞당겨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 집행위는 중국 경제개혁 지원을 포함해 중국이 개방사회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EU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지원, 중국 무역 자유화 이행 등을 제안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브뤼셀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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