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5일 국가혁신위 자문위원단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향후 활동방향과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남덕우(南悳祐) 이승윤(李承潤) 전 부총리 등 전직 각료와 김명호(金明浩) 한국은행 총재 고문 등 경제계 인사, 서울대 손봉호(孫鳳鎬) 연세대 송복(宋復) 안병영(安秉永) 교수 등 학계인사, 박세일(朴世逸) 전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김진현(金鎭炫) 전 문화일보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그 동안 각계 인사 200여명을 접촉, 7개 분과위원회별로 4~5명의 위원을 위촉했지만, 참여 인사들이 모두 비공개를 원해 자문위원 참여인사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첫 회의를 겸한 이날 만찬도 당초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장소가 일부 언론에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부랴부랴 만찬 장소를 변경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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