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체들이 2002년 월드컵 참여와 후원을 위한 카드 서비스 경쟁을 펼치고 있다.최근 외환ㆍ비씨ㆍ삼성카드가 잇달아 출시하는 월드컵 관련 신용카드는 월드컵 입장권 혜택을 비롯해 응원단 지원, 각종 경품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들의 월드컵 참여열기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외환카드가 내놓은 '붉은악마-외환카드'는 국가대표 축구팀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응원 활동 지원에 초점을 두었다. 카드회원에게는 2002년 월드컵 한국팀 예선경기 입장권 무료제공(300명), 국내외 항공권 3% 할인, '붉은악마'유니폼과 머플러 등이 제공된다.
앞서 비씨카드가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마스터카드와 함께 시판한 '사커 비씨톱카드'는 연간 사용액 50만원 이상인 회원 200명에게 국내 개최 월드컵 경기 무료입장권을, 연간 사용액 200만원 이상 회원 24명에게 일본 개최 월드컵 경기 무료입장권 및 일본 왕복 항공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 '삼성골든골카드'는 회원에게 5월부터 열리는 국가대표 A매치 전경기(월드컵 포함)의 예상성적을 맞추면 최고 100만원까지를 담첨금으로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특히 2002년 3월까지 카드사용액 100만원 이상 회원에 대해 추첨을 통해 한국경기와 16강 이후의 경기 무료입장권 250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프로야구 및 축구경기 무료입장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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