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부생의 4분의 1 가량이 '지도교수를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절반 가량은 '존경하는 교수가 없다'고 답해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신문'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생 202명을 대상으로 '교수에 대한 학생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도교수를 모른다'는 응답이 48명(23.8%)이나 됐고, 교수와 상담 경험이 없다는 학생도 60.4%(122명)였다.
상담경험이 있는 경우도 한학기 평균 상담횟수 1회 미만이 26.2%(53명)로 가장 많았고 ▲ 1회 17.8%(36명) ▲ 2회 8.4%(17명) ▲ 4회이상 2.5%(5명) 등에 그쳤다.
'교수 중 존경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11명(54.9%)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없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운 85명(42.1%)에 달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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