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지켜 주가가 강 보합세에서 옆 걸음을 쳤다.종합주가지수는 1.02포인트(0.17%) 오른 584.08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우위를 유지했으나, 하이닉스반도체의 2억 달러 외자유치 소식과 대우차 매각에 대한 기대감, 9조원대의 고객예탁금 유지 등 긍정적 재료가 주가를 받쳤다.
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건설, 현대상선, 현대상사 등 현대 계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대우차판매와 쌍용차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투기성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대우중공업과 대우는 이날도 각각 8,800만주와 7,700만주의 대량 거래로 하이닉스반도체에 이어 거래량 2, 3위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 철강ㆍ금속 전기ㆍ전자 의료정밀 섬유ㆍ의복 은행업 등이 올랐고, 통신 종금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종이ㆍ목재 증권 보험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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