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뽑지 않고 침(타액)으로 B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 치대 구강진단과 이승우(李勝雨) 교수는 14일 기존의 혈청검사 대신 침 1㏄만 채취해 B형 간염 바이러스 DNA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B형 간염 양성환자 26명 중 25명의 침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DNA를 검출, 96.2%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임신, 에이즈 등 여러 검사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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