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일대에 ‘도예마을’ ‘술 익는 마을’ ‘만화마을’ 등 다양한 테마마을이 조성된다.용인시는 관광진흥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시 전역에 10대 테마마을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용인 관광비전 21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한국관광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2011년까지 ▦이동면 서리 일대에 ‘도예마을’을 조성, 도예연구소와 야외발굴 전시장, 도예촌, 체험공방을 조성하고 ▦백암면 박곡리에는 ‘술익는 마을’을 조성, 용인 특산물인 옥로주 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양지면 용인 청소년자연수련원 내에 ‘만화마을’을 만들어 만화수집과 전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원삼면 사암리에 ‘흙 빚는 마을’을 조성, 전통옹기 시설 복원 및 생산ㆍ판매ㆍ전시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밖에 ▦양지면 한터 동충하초 특용재배지에는 ‘생명의 마을’을 ▦원삼면 좌항리에 ‘밤 익는 마을’
▦남사면 화훼농가 밀집지역에 ‘정원이 아름다운 마을’▦원삼리 죽능리에 ‘예술인 마을’▦원삼리 두창리 일대에 ‘용인 전원플라자’▦유방동 은행골 일대에 ‘동양문화 체험마을’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에버랜드, 한국민속촌과 연계해 관광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 ‘특별관광지구’를 개발키로 하고 적절한 장소를 물색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올해 안으로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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