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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스승의 날' 초등 일일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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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스승의 날' 초등 일일교사

입력
2001.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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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초등학교 일일교사, 전국 초ㆍ중등 교사들에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모범 교원 초청 오찬 등 '스승의 날'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가졌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일산 한수초등학교(교장 정헌모ㆍ鄭憲模)를 방문, 6학년 5반 학생들에게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강의에 앞서 김 대통령 내외는 정 교장과 신순영(申順英) 담임 선생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었고 강의 후에는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김 대통령 내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김 대통령은 강의에서 자기 분야에서 1인자가 되기,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행동하는 양심을 갖기, 튼튼한 체력을 기르기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빌 게이츠는 대학을 중퇴하고도, 손정의(孫正義) 씨는 16살 때 화물선 타고 미국으로 가서도 최고의 부자가 됐다"면서 "지금의 시대는 머리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과거처럼 암기하는 공부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ㆍ영ㆍ수만 잘하는 게 능사가 아니고 뭐든지 한 분야에서 일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e-메일 주소를 제공한 전국 13만 3,000여명의 교원들에게 사이버 카네이션을 보내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민족의 미래를 담당하는 것"이라며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하시는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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