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분위기가 사흘째 이어졌으나 전체적인 장은 강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14일 코스닥시장은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다소 늘어났지만 후속매기가 강하게 뒤따르지 못했다.
늘어난 고객예탁금 등 투자심리는 호전됐지만 국내에 뚜렷한 호재가 나타나지 못하는 최근의 모습이 재연되는 가운데 16일(국내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주류를 이뤘다.
전업종이 고르게 올랐고 정통부의 비대칭 규제 방침에 힘입어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간 광우병이 나타났다는 해외 소식으로 마니커와 하림이 각각 상한가, 5% 상승을 기록하는 등 광우병ㆍ구제역 테마주가 다시 한번 꿈틀거려 주목을 받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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