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라칸'의 2륜 구동 모델(사진)을 14일부터 시판한다.이 차종은 4륜 구동인 7인승 EX250 모델을 기본으로 4륜 구동 장치를 없앤 대신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후륜차동제한장치(LSD)를 장착, 험한 길을 달리는 기능을 보완하는 한편 4륜구동보다 연비가 좋고 값도 150만원 싼 것이 특징이다.
4륜 구동과 같은 2,500㏄ 인터쿨러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외관 디자인, 대형차체, 광폭타이어 등도 같다. 현대차는 SUV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올해 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본형 1,840만원, 고급형 1,913만원으로 전자식 4단 자동변속기 장착시 185만원이 추가된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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