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게놈(Genome) 연구가 급진전되면서 국내 유전자 관련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DNA칩 등 핵심기술 관련 특허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13일 올들어 지난 달 말가지 유전자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2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9건)에 비해 50.2%, 지난 99년의 137건에 비해서는 107.2%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전자 분야의 핵심 기술인 DNA 칩 특허출원은 최근 10여년간 총 28건이 제출됐다.
DNA 칩 기술은 유전자 조각을 미세하게 집적시킨 일종의 유전자 분석기술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1,376건이 특허 공개돼 있으며 미국이 502건(등록건수), 국제출원(PCT)이 393건, 유럽특허청(EP)이 278건, 일본이 175건 등에 이른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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