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출신 스콧 버플랭크(37)와 무명골퍼 로버트 댐런(29)이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5ㆍ이상 미국)는 중위권으로 밀려났다.버플랭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어빙의 코튼우드밸리GC와 포시즌스TPC(이상 파70) 2곳에서 나눠 치러진 미 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2개만을 보태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버디 6개, 보기3개로 3언더파 67타를 친 댐런과 공동선두. 개인통산 5승을 거둔 저스틴 레너드(29ㆍ미국)는 버디9개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타이기록을 수립, 비제이 싱(38ㆍ피지)과 함께 선두그룹을 1타차로 추격했다. 또 '만년 2인자' 데이비드 듀발(30ㆍ미국)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편 4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로 관심을 모은 우즈는 후반9홀에서 보기3개, 버디2개, 이글1개로 1언더파 69타로 공동 23위로 밀려났다.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연습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우즈는 "하루 종일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 고쳐야 될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2라운드까지 8오버파에 그쳐 149위로 2주 연속 컷오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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