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망세가 이어졌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이틀째 소폭 상승, 82선에 접근했다.11일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호재가 없었지만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한 때 82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전날 미국 나스닥이 하락한데다 나스닥선물의 약세권 행보 등이 부담이 됐고, 매수우위를 지키던 개인투자자들마저 오후 들어 매물을 내놓으면서 82선을 지키지 못한 채 마감했다.
다음주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주말 발표될 미국 거시경제 지표들을 기다리며 잠시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강했다.
그러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외국인이 1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쳤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과 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선물시장에 증권사의 참여가 시작됐지만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지 못해 아직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줬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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