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 서초구 삼성동의 코엑스몰과 공항터미널 사잇길을 인라인 스케이트로 지나가려는데 코엑스몰 경비원들이 길을 막고 다른 길로 가라고 했다.그 길이 지름길인데 왜 돌아가야 하느냐고 따졌더니 회장의 지시로 바퀴 달린 모든 것의 통행을 막고 있다고 했다.
그 순간 오토바이 몇 대가 지나갔지만 그것은 막지도 못했다. 그 길은 코엑스몰 소유가 아니라 엄연히 일반인들이 다니도록 만든 공용도로이다.
경비원들은 이 길 뿐 아니라 코엑스몰 앞쪽에서 옆문으로 가는 공용도로도 못 가게 했다. 안내문이라도 있다면 이해라도 했을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길을 합당한 이유도 없이 피해가라고 할 권리가 코엑스몰측에 있는지 묻고 싶다.
/장기동ㆍ서울 강동구 둔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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