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만 넣어먹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사람들은 잡곡밥도 다양한 필수 성분이 포함된 영양 잡곡을 원한다. 미래엔 당뇨쌀, 다이어트쌀 등 밥만 챙겨 먹어도 건강을 지키는 '쌀밥 클리닉'이 나올 만하다.각종 영양 쌀을 만드는 ㈜정원푸드(대표 장경환)가 대표적이다. 이 업체가 지난해 말 내놓은 '할맥플러스'는 보리쌀을 반으로 잘라 밥을 할 때 미리 불릴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신선식품으로 전해오는 솔잎 농축액과 클로렐라를 점착시킨 영양강화 식품이다.
단백질, 지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20여 가지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할맥 제품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정원푸드의 할맥은 특허까지 받은 식품이다.
㈜정원푸드는 현미에도 다양한 성분을 결합시켜 내놓았다. 잘 여문 1등급 현미를 0.5~1㎜쯤 새싹을 틔운 '싹틔운 현미'는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 쌀이다. 살균열처리에 진공으로 포장해서 위생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
또 면역활성화 효과가 있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현미에 배양시켜 만든 '영지버섯쌀', 현미와 보리를 비롯한 6가지 국내산 잡곡과 인삼을 혼합해 쌀과 같은 모양으로 만든 '인삼쌀'도 미래형 기능성 식품이다.
이 현미 제품들은 지난 달 12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국제식품전시회에서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호평받았다.
㈜정원푸드는 보리눈에서 추출한 보리눈 기름을 쌀에 점착시킨 맥향미, 녹차쌀, 둥글레쌀, 동충화초쌀도 개발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02)3432-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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