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김대웅ㆍ金大雄 검사장)는 10일 대우 계열사 분식회계 및 9조9,200억원의 불법 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기소중지했다.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계속 해외를 전전하고 있어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일단 기소중지한 뒤 김씨의 소재를 계속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김 전 회장에 대한 국제수배를 인터폴에 공식 요청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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