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창업주인 고 정주영(鄭周永)씨 등 5명이 제 5회 만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서정대ㆍ 徐正大)는 9일 금강산 관광사업 등으로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튼 정씨의 공적을 평가해 만해상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만해 실천상은 백낙청(白樂晴ㆍ63) 서울대 교수, 만해 시문학상은 이형기(李炯基ㆍ68) 동국대 명예교수, 만해 학술상은 정영호(鄭永鎬ㆍ67)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만해 포교상은 정우(頂宇ㆍ49) 스님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8월 6일 강원 설악산 백담사 만해학교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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