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여성과 자녀의 지위 및 복지실태 등을 나타내는 '어머니 지수(Mothers` Index)'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다.미국 국제아동보호단체인 '어린이 구하기(Save the Children)' 가 8일 발표한 '2001년도 세계 어머니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94개국에서 여성 및 자녀들의 건강과 교육, 문맹률, 정치적 지위 등 10개 지표를 토대로 어머니지수를 산출한 결과 한국은 22위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낮아졌다.
한국은 올해 처음 조사된 '소녀투자지수(Girls'Investment Index)' 순위에서는 조사대상 140개국 중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소녀투자 지수는 여아 및 10대 소녀의 복지 및 건강 ,교육, 영양상태, 초등학교 입학률 등 12개 지표를 종합한 것으로 '내일의 어머니'가 될 소녀들의 현재 실태를 말해준다.
미국은 지난해 공동 4위에 올랐던 어머니 지수가 11위로 떨어져 10위 밖으로 밀려나 최근 유엔 인권위 이사국 및 국제마약통제위원회 부위원장 선출투표 탈락에 이어 또다시 수모를 당했다. 미국의 소녀투자 지수는 공동 22위로 그리스, 헝가리와 같은 수준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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