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마주앙오픈 이후 한달여만에 재개되는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9주 연속 마라톤레이스를 펼친다.첫 테이프를 끊는 대회는 11일부터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3라운드로 벌어지는 아스트라컵 스포츠투데이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이번 대회는 미 LPGA투어의 박세리(삼성전자) 로리 케인(캐나다)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국내 정상급들과 격돌하게 돼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LPGA무대에 뛰어든 지난 해 우승자 강수연(랭스필드)도 US여자오픈 예선전이 끝나면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2년 연속 상금여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일미(한솔CSN)와 개막전 마주앙오픈을 차지하면서 기세가 잔뜩 오른 박소영(하이트)이 국내파의 선봉에 설 전망이다.
장타에다 정교한 퍼팅을 자랑하는 박현순도 언제든 우승이 가능한 관록파.
일본에서 뛰고 있는 조정연과 송채은, 미국 2부투어 상금랭킹 2위 김주연(고려대) 등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나인브리지클래식 출전권도 주어진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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