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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개인 매수세 역부족 사흘만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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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개인 매수세 역부족 사흘만에 조정

입력
200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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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외끌이 장세가 지속되며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69%) 내린 82.27로 마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와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맞선 가운데 82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이 5억주를 웃도는 5억628만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3조2,829억원으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41개에 이른 가운데 오른 종목이 269개를 기록한 반면 하한가 2개 등 292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3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전날보다는 못하지만 26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한데 비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170억원과 57억원의 매도우위로 대응함으로써 개인 장세가 이어졌다.

하나로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오피콤, 드림라인 등 일부 옐로칩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계속했다. 이에 비해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3개 종목은 4∼5%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도 각각 1.6%와 2.9% 내렸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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