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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혁 지속적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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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혁 지속적인 추진"

입력
200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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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등 여권은 8일 민주당 최고위원 워크숍에서 제기된 '개혁마무리론'이 개혁의 중단 내지는 국정기조의 전환으로 비칠 가능성에 대해 취지가 와전됐다며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개혁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당에서 나온 의견은 개혁을 효율적으로 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4대 개혁의 큰 줄거리를 잡았기 때문에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면서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이날 당 4역 회의에서 "최고위원 워크숍의 개혁관련 발언은 4대개혁의 기본틀이 마련된 만큼 상시 개혁체제로 넘어가 꾸준하게 국정 변화를 이뤄나가자는 것이며 개혁이라는 국정기조를 바꾸자는 뜻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개혁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형(趙世衡) 상임고문은 고문단 회의에서 "과거 정권의 병폐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개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계속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개혁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yslee@hk.co.kr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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