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춘천이 올들어 전국 처음으로 30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영동과 영남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수은주가 25도를 오르내리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은 8일 "서울ㆍ경기, 충청, 호남, 강원 영서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2~7도 높았다"며 "반면 구름이 끼고 비가 뿌린 강원 영동과 영남 남부지방은 오히려 평년 기온보다 2~3도 낮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9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오후 3시 현재 최고 기온은 ▦서울 27.9도 ▦광주 26.9도 ▦대전 28.6도 ▦인천 25.0도 ▦ 충주 29.6도 ▦의정부 29.5도 ▦영월 28.8도 등이었으며, 강원영동과 영남은 ▦부산 22.2도 ▦대구 22.4도 ▦울산 18.5도 ▦강릉 16.2도 등으로 대조를 보였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