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설립하는 유럽연합(EU)-코리아재단이 첫 사업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20만개(20억원 상당)를 보내기로 했다.주한 EU상공회의소는 8일 EU와 한국의 교류가 단순히 경제분야에 집중하는 데에서 벗어나 의료지원, 학술조사, 소포츠, 문화교류, 자선사업 등 사회문화로까지 확대시키기 위해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EU-코리아재단을 창립한다고 밝혔다.
주한 EU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년 기간으로 운영되는 첫 사업으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북한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20만개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국내 주재 유럽 기업인들의 성금으로 이뤄지며 내년에 축구공을 북한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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