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2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8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팀이 4_5로 역전당한 10회 무사 2루 상황에서 등판, 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하지만 10회말 애리조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애리조나가 4-5로 분패했다.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전적 2승1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4.67에서 4.42로 끌어내렸다.
4_4로 팽팽히 맞선 10회초 신시내티의 공격. 좌타자 알렉스 오코아, 숀 케이시를 염두에 두고 봅 브렌리 감독은 정석대로 좌완 그렉 스윈델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스윈델이 3, 2루타를 연속허용하며 1실점 하자 김병현에게 공을 넘겼다. 첫 타자 애런 분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은 김병현은 루벤 리베라, 포키 리즈를 각각 2루땅볼과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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