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톰스가 고향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을 따냈다.톰스는 7일 새벽(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CC(파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의 신들린 플레이를 펼치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66-73-63-64)를 기록, 우승이 유력시되던 필 미켈슨(66-66-64-72)을 2타차로 제치며 상금 72만달러와 우승컵을 차지했다.
루이지애나대학 대표선수를 지낸 톰스는 전날까지만 해도 공동 4위로 단독선두였던 미켈슨에 무려 6타나 뒤져 전혀 우승후보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고향팬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을 얻은 듯 후반들어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5타를 줄여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미켈슨은 갤러리들의 일방적인 "톰스" 연호에 리듬을 잃고 고비마다 티샷을 실수, 결국 1타도 줄이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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