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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교과서 판매금지 日법원에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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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교과서 판매금지 日법원에 가처분신청

입력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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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송영길(宋永吉),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자민련 배기선(裵基善) 의원은 9일 일본을 방문, 도쿄서적 등 8개 출판사와 역사 왜곡 교과서 저술에 관여한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상대로 역사 교과서 제조 및 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 일본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이들은 교과서 왜곡의 잘못을 인정하는 일본인 변호사를 법적 대리인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함 의원측은 미리 준비한 가처분신청서에서 교과서 왜곡에 대해 "민족적 자존심과 명예에 치명적 손상을 주는 더할 나위없이 잔인하고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라면서 해당 교과서의 제조ㆍ 출판 및 판매 금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교과서 왜곡에 대한 본안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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