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클래식 3R / 미켈슨 줄버디 단독선두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미국)이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대회 첫 날 홀인원까지 했던 최경주(슈페리어)는 보람도 없이 올 시즌 3번째 컷오프 탈락했다.미켈슨은 6일 오전(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CC(파72)에서 계속된 미 프로골프(PGA)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서 5연속 버디 등 버디 9개(보기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를 추가, 중간합계 20언더파 196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나홀로 선두가 됐다. 지난 달 초 마스터스(3위) 이후 4주만에 모습을 나타낸 미켈슨은 2위 해리슨 프레이저(미국)에 3타 앞서 있어 시즌 2승이 유력하다.

한편 지난 주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라 미국진출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던 최경주는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오프 기준에 한 타 모자라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