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안과 항ㆍ포구에 매년 1,000여척의 선박이 버려지고 있어 해상안전에 대한 위협과 함께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있다.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98년 2,631척이던 폐선박이 99년에는 1,261척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1,292척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3월까지 이미 274척이나 버려졌다.
방치폐선은 휴업기간 만료 후 1년 이상 운항하지 않는 선박과 운항포기 등의 이유로 버려진 선박으로 해양오염 등 각종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해양부는 방치폐선이 골칫거리가 되자 산하기관과 지자체에 폐선 정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으며 담보 설정 방치폐선의 신속한 처리 등을 골자로 한 공유수면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중이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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