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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100% 활용법 / 빙판등서 출발할때 홀드스위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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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100% 활용법 / 빙판등서 출발할때 홀드스위치 사용

입력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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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까지만 해도 자동차 하면 당연히 수동변속기어 차량이 많았다.그러나 최근 운전자들의 편리성을 중시한 자동변속기차량(오토차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의 정의도 바뀌고 있다. 1988년 10% 정도였던 오토차량은 94년 40%, 95년 49.9%를 유지하다가 97년 62.5%로 절정을 이룬데 이어 최근에도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도 몇 년 전부터 수동차량과 별도로 오토차량 면허를 발급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오토차량을 운전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오토차량에 있는 고유한 기능 조차 제대로 습득하지 못해 차량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Ⅲ 오토차량을 통해 일반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살펴보자.

▲엔진브레이크 기능

오토차량에 있는 기어 레버의 숫자는 그 단수까지만 변속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보통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달리는데, 이 경우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없어 브레이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시속 70㎞이상으로 달릴 경우 변속기는 4단에서 운동하게 된다.

이때 3단으로 내리면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역시 2로 내리면 2단으로 들어가 엔진 브레이크가 더 크게 걸린다. 그러나 무리하게 이 속도에서 1단으로 내리면 회전차이가 너무 나서 차에 무리가 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중간속도 유지 기능

기어에 3이 없고 2와 1(일부는 L로 표시)만 있는 오토차량은 '오버드라이브 오프 스위치(OD OFF 스위치)'가 있는데 이 스위치를 누르면 3단까지만 변속이 가능해 기어를 3단에 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어 레버를 움직이는 대신 작은 스위치를 누르는 것이므로 훨씬 편리하다.

▲미끄럼 방지 기능

홀드 스위치를 이용하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쉽게 출발할 수 있다.

통상 빙판이나 눈위에서 기어 레버를 D에 놓고 출발할 경우 미끄러져 헛바뀌를 도는 경우가 많다. 이때 홀드스위치에 놓고 출발하면 2단에서 출발하는 효과와 같아 접지력을 높이므로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파워 기능

파워스위치는 이름 그래로 힘을 더해주는 기능을 한다.

파워스위치를 누르면 변속이 늦게 되어 엔진 회전수가 높아지면서 그만큼 차에 힘이 더 실리게 된다. 그러나 엔진 소음이 커지고 연비가 나빠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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