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9개월째를 맞고 있는 로노삼성자동차가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집앞까지 찾아가는 영업소 '지브로카'를 비롯해 공항에 대기중인 SM5 택시 무료 점검서비스, 'SM5 엉덩이 쳐다보기 캠페인'등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경기 일산지점에서 선보인 '지브로카'서비스(사진)는 고양, 파주시의 아파트 단지나 골프장 등을 돌며 홍보활동과 함께 견적서 산출 등 영업 및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으로 찾아간다'는 뜻에서 지어진 지브로카는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고객들이 영업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바로 집 앞에서 SM5 관련 각종 문의에서 구입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영업소다. 이 서비스 덕에 일산지점의 매출이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또 SM5 택시 운전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택시 기사들 사이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말 인천 국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 대기중인 SM5 택시를 대상으로 하이테크 정비차량을 이용, 여름을 대비한 에어컨 점검과 소모품 교환, 밧데리 점검 등 현장 정비서비스와 주행거리별, 기간별 필요한 정비상담을 실시했다. 르노삼성차는 이 서비스를 월별로 한차례씩 실시할 계획이다.
3월말부터 시작한 'SM5 엉덩이 쳐다보기 캠페인'은 전임직원이 참여해 거리에서 주행중인 SM5 승용차의 브레이크 등을 관찰해 정비가 필요한 차량에 대해 사전에 먼저 정보를 알려주고 무상 교환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르노삼성 하태응 차장은 "이젠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려 마지못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찾아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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