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주초 급등 후 이틀째 힘겨운 버티기를 하고 있다.4일 거래소 시장은 장이 열리면서 전날보다 종합주가지수가 8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결국 막판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 오른 585.6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6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기관들은 3일만에 프로그램 매도를 중지하고 매수로 돌아서면서 627억원어치를 순매수, 지수 하락을 막았다. 개인들은 주말에 발표될 미국의 4월 고용지표 동향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향방을 지켜보자며 관망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선 삼성전자는 하락했고, 적극 사들인 현대자동차는 올랐다. 전자 철강 의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고, 특히 비금속(4.8%)과 건설(2.1%)의 상승폭이 컸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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