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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바이러스 여파 분유전용 음료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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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바이러스 여파 분유전용 음료 불티

입력
200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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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환경부 발표 이후 특히 영ㆍ유아를 둔 주부들 사이에 분유 전용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물을 3분이상 끓이면 안전하다지만 영ㆍ유아를 둔 부모들이 끓인 물조차 불안해하기 때문.현재 분유 전용 기능성 음료인 '아기보물'을 시판하고 있는 쓰리제이팜(주)은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발표 이후 하루 판매량이 평상시보다 3배 이상 늘었고 문의전화도 폭주하는 상태. 아기보물은 충북 옥천지역의 천연암반수를 원수로 사용,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약알칼리성 영ㆍ유아용 음료.

쓰리제이팜(주)의 방명용 전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3jpharm.com)를 통한 회원제 판매방식을 고수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10만병 이상이 팔렸다"며 "수돗물 바이러스 논쟁 덕분에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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