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초 시행된 중동,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비 인상이 백지화된다.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은 4일 오전 경기 부천시 소사동 부천관광호텔에서 열린 부천사랑모임 초청 강연회에서 "지난달 1일 난방공급업체의 수도권 지역난방비 26.78% 인상을 백지화하기로 했다"며 "난방비는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7월초 소폭이나마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지역 난방공급업체인 LG파워㈜는 최근 한국전력이 전기료를 너무 낮게 책정한 데다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는 이유로 올 1월 난방비를 9.13% 올린데 이어 지난달에도 또 다시 26.78%나 인상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난방비 인상철회 등을 요구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해 왔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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