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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유럽 연합(EU) 의장국인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에게 미사일 실험을 2003년까지 계속 유예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신중한 환영을 표시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무부 관리는 워싱턴 당국은 아직 김 위원장과 유럽연합(EU) 대표들과의 평양회담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내용의 성명을 환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관리들은 다음주 워싱턴에서 미국에 북한인권 문제까지 포함된 회담내용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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