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대통령궁 폭력시위를 배후 조종한 것으로 알려 진 후안 폰세 엔릴레 필리핀 상원의원이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과 부패혐의로 투옥 중인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을 제거하려 했다고 에르난도 페르스 필리핀 법무부 장관이 3일 밝혔다.페레스 법무장관은 이날 폭력시위로 아로요 대통령이나 에스트라다가 살해됐다면 쿠데타 음모자들에게 국가 통수권이 넘어가고 잠정정권이 들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동지이기도 한 엔릴레 상원의원은 아로요 대통령이 최근 시위를 혁명정부 수립을 위한 권력약탈 행위로 규정한 뒤 얼마되지 않아 체포된 야권 인사 11명중 한 명이다.
/마닐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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