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던 김성범(46ㆍ의류업)씨가 축구공을 이용한 현란한 묘기로 '축구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아들 천둥(11ㆍ광주 남초등학교5)군 덕분에 어린이 날인 5일 청와대에 초청돼 20여년만에 대통령을 처음 만나게 됐다.김씨가 1976년부터 3년간 살던 집은 동교동 178의2로 178의1에 있는 김 대통령 사저의 바로 이웃집. 당시 영부인은 자주 봤으나 김 대통령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어서 만난 적이 없다.
천둥군은 3살 때부터 축구묘기를 해 왔으며 2002 월드컵 홍보요원으로 전세계를 돌며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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