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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또 다시 갑작스런 난조로 비틀거렸다. 김병현은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1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1개를 뺐고 안타를 내주지 않았지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김병현은 최근 두 경기 서 연속 실점하면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내비쳤고 방어율도 5.65로 높아졌다. 애리조나는 9회 2점을 뽑으며 3-4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몬트리올(캐나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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