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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개구쟁이들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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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개구쟁이들을 부른다

입력
200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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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성화에 나가긴 나가야 할 텐데 어디로 가지."5일 제79회 어린이 날과 일요일인 6일 아이들과 함께 찾을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기관에서 마련한 행사를 눈 여겨 볼만하다.

고궁과 공원은 물론 청소년수련관과 구민회관 등에서 각종 축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궁과 공원

가까운 한강시민공원으로 돗자리를 갖고 나가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5일 잠원지구에서는 카누, 고무보트 체험 행사가 열리고 뚝섬지구에서는 행글라이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의도 지구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을 비롯, 장기자랑과 댄스왕선발대회 등 '청소년 열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꽃으로 만든 공룡, 오리, 돌고래 등을 볼 수 있는 '미니 꽃박람회'도 열리고 있어 가족 기념사진 찍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창경궁에서는 이날 30여종의 민속놀이와 가족놀이마당, 풍물공연 등이 펼쳐지는 서울청소년 민속큰잔치가 열린다.

종묘공원 국악정에서도 오후2시부터 신명의 소리 마당이 진행되고 보라매공원에서는 림보 게임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도전! 불가능은 없다'라는 행사가 열린다.

■자치구와 각종 단체

양천구는 5일 오전11시 양천공원을 출발, 목동운동장까지 5㎞ 구간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달릴 수 있는 '제1회 가족 느림보 마라톤 대회'를 준비했다. 유물 견학과 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어린이 날에 무료 입장이다.

지하철을 타면 밀리는 차 때문에 짜증내며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서울지하철공사는 5, 6일 지하철 3호선 영화열차 안에서 월트디즈니용 어린이영화인 '피터팬' '102 달마시안'과 김수정씨의 '아기공룡 둘리'를 상영한다.

특히 5일 9시46분 구파발을 출발하는 영화열차는 피터팬과 달마시안 복장의 도우미와 마임 전문가가 아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고 기념품도 나눠준다.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는 4~6일 오후1~5시 '탱구와 울라숑' '하얀 마음 백구' 등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또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8일까지 '가족'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 열려 가족의 향수 및 해체와 관련된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마임 등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경기지역

5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에서는 가족동요부르기, 과학놀이, 전통놀이 체험마당, 레크레이션 등 성남 어린이 큰잔치가 열리며 경원대와 희망대공원에서는 인형극, 어린이 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고양시에서는 5일 호수공원에서 민속놀이, 그림 그리기대회와 각종 전시회가 개최된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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