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은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아파트 바람이 분 1980년대 이후 줄곧 높은 가격으로 투자자들을 주눅들게 해왔다.하지만 어디에나 양지와 음지가 있듯 강남에도 미분양 아파트부터 인기 높은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ESAⅢ 아파트는 역세권, 소형화라는 최근의 테마에 충실하면서 내재가치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아파트로 꼽힌다.
방배동 ESA는 23평형 단일 평형 1개동, 86가구로 구성돼 있으다. 우면산을 조망할 수 있는 쾌적성, 방배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역세 인접권, 상문고와 서울고 등이 포함된 강남 명문학군 등 강남의 기본조건은 모두 갖췄다.
평면구성도 내재가치를 올리는데 한 몫 한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20평대에 3베이를 도입했고 욕실도 2개나 설치했다. 이에 따른 주거면적의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베란다 등 서비스면적을 6.92평까지 공급한다. 강남권 대부분의 서비스면적이 2평 내외.
평당 분양가는 804만원 선. 최근 2년내 입주한 인근 지역의 아파트나 향후 5개월 내 입주할 분양권의 평당 매매가를 살펴보면 20평형대의 경우, 강남구가 1,002만원, 서초구가 912만원, 송파구가 604만원이어서 상승 여력이 크다.
23평형 분양가가 1억8,500만원이고 매매가는 대략 2억원 내외다. 그러나 서비스 면적을 고려한 비교 방식으로 계산하면 아직도 677만원 대여서 숨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더구나 입주예정일이 내년 8월이어서 통상적 입주시기에 비해 1년 이상 빠르다. 그만큼 금융비용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21세기 컨설팅의 한광호 과장은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강남권에서는 미래가치가 상당히 풍부한 편"이라며 "로열층을 확보할 경우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움말: 21세기 컨설팅 한광호 과장 (02)3411-9100,www.webrealty21.co.kr)
황종덕기자
lastrada@hg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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