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조 5년(1459) 편찬된 불교 관련 한글 초기 문헌인 '월인석보)' 가운데 권20이 발견됐다.강순애 한성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최근 한성대에서 열린 서지학회 학술대회에서 '월인석보' 권20 초간본을 발굴, 공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월인석보' 전체 25권 가운데 모두 20권이 발견됐으며, 초간본이 발견된 것은 17권째이다.
권20은 조선 세종 29년(1447) 때 지은 불교 찬가인 '월인천강지곡'에 실린 노래 중 71곡을 싣고 있어 가사문학, 국어학, 불교학의 중요자료로 평가된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