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상가 16곳 유료 전환

앞으로 무상사용 기간이 끝나는 인천시 소유의 모든 지하상가가 유료로 전환된다.2일 시에 따르면 민간 건설회사가 지어 시에 기부한 지하상가는 인현, 주안역, 부평로, 성일로 등 모두 16개에 점포수는 3,639개이며 이들 상가는 기부 당시 일정기간 무상 사용한 뒤 유료로 전환하도록 돼 있다.

성일로 상가의 경우 오는 8월 14일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것을 비롯해 2014년까지 모든 상가의 무상 사용기간이 끝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지하상가의 유료 임대, 관리를 규정하는 '지하도 상가 관리운영조례'를 조례규칙심의위의 심의와 시의회의 의결 등을 거쳐 늦어도 오는 7월말까지 제정, 시행할 예정이다.

송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