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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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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기획공연

입력
200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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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자주 접하기 힘든 현대음악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기획공연이 눈에 띈다. 부암아트홀의 '쉽게 듣는 현대음악'(7~11일)과 판아트홀의 현대음악축제(7~28일)이다.'쉽게 듣는 현대음악'은 1996년부터 청소년음악회로 기획된 시리즈. 20세기의 새로운 음악을 좀 더 가깝게 전달하려는 공연이다.

그동안 외국 작품 위주로 했으나 이번에는 대구, 전주 등 지방의 작곡 단체를 포함해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곡으로 진행한다.

음악평론가나 작곡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7일 작곡동인 소리목, 8일 대구현대음악앙상블, 9일 전주음악회, 10일 주제가 있는 창작음악회, 11일 향신회의 무대로 이어진다. 공연시간 오후 7시. (02)391-9631

판아트홀의 현대음악축제는 총 10회로 구성됐는데 재즈와 컴퓨터음악까지 포함한다. 7일 백병동의 가곡으로 시작해 9일 강태환ㆍ박창수ㆍ상상트리오의 프리뮤직, 10일 기타로 듣는 현대음악, 16일 현악사중주와 론 브랜든 재즈 쿼르텟의 만남, 18일 색소폰 연주자 클레의 재즈 쿼르텟, 22ㆍ23일 이돈응 황성호 등 한국의 컴퓨터음악, 25ㆍ28일 한국 현대음악 작곡가의 밤이 열린다. 공연 후 음악가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공연시간 오후 7시30분. (02)525-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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