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북한산에 올랐다가 구기동쪽으로 내려왔다. 하산할 즈음 관할 종로구청이 구기동 입구에서 등산화와 등산복 등을 판매하는 노점을 단속하는 모습을 보았다.등산객 외에는 유동인구가 매우 적고 차량도 거의 다니지 않으며 노점도 규모가 아주 작았기 때문에 과연 단속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속반원은 옛날처럼 강압적으로 좌판을 부수거나 폭언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좌판과 적지않은 물건을 빼앗긴 노점상은 크게 낙담한 표정이었다. 노점 단속도 조금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한다.
김영수ㆍ서울 은평구 증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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