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지방을 방문중인 넬슨 만델라(82)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리즈시의 명예시민 자격을 얻었다.리즈 시의회 브라이언 워커 의장은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당신은 진정한 자유가 타협의 산물이 아님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당신의 결심이 남아공에 민주주의를 가져왔다"고 치하했다.
리즈시는 이와 함께 만델라의 이름을 딴 시의 정원을 헌정했다.
리즈시의 명예시민으로는 위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조각가 헨리 무어 등이 있다.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정권에 맞서 27년간 감옥생활을 했으며, 민주주의를 약속하지 않는 정부의 석방제안을 여러 차례 단호히 거부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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