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베오그라드 지방법원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구금중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구금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고 탄유그 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법원 발표문을 인용해 수사관들이 밀로세비치의 권력 남용,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금 기간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밀로셰비치의 변호사인 토마 필라는 법원의 결정은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이는 밀로셰비치가 국외 탈출을 시도하거나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오그라드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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