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의원 訪韓추진에 난색정부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이 대만 장쥔슝 행정원장의 비공식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張 원장의 입국 불허 방침을 밝히는 등 난색을 표했다.
정부 당국자는 1일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 최고위 관리에 대한 입국을 허용하기 어렵다"며 "김 의원측에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만인의 경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張 원장이 우리 정부 방침과 달리 무리한 입국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는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과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일본과 미국 방문 문제로 중국과 미ㆍ일간에 외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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