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심현영(沈鉉榮) 사장을 비롯한 7명의 신규 이사진을 내정했다. 새 이사진은 5월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공식 선임되며,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 등 6명의 기존 이사진은 모두 물러났다.사내이사는 심 사장, 조충홍(趙忠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 강구현(姜九炫) 계약관리실 상무 등 3명이며 사외이사는 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장, 어충조(魚忠祚) 삼일 인포마인 상임고문, 이영우(李英雨)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 운영위원, 김정호(金政鎬) 국토연구원 부원장 등 4명이다.
현대건설은 또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단이 제시한 5.99대 1의 감자비율을 확정, 임시 주총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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