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 상금 15만 달러) 8강전에서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조 9단은 중국의 간판 스타인 마샤오춘(馬曉春) 9단을 맞아 208수만에 백 불계승을, 유 9단은 중국의 무서운 신예 콩지에(孔杰) 5단에게 흑 5집반 승을 거뒀다.
8강에 5명이 진출했던 중국은 왕레이(王磊) 8단만이, 일본은 지난 해 우승자인 왕리청(王立誠) 9단이 준결승에 올랐다.
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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