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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인터넷 3인방·보안주 일제히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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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인터넷 3인방·보안주 일제히 상한

입력
2001.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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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승 소식에 개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가 78선을 넘어섰다.30일 코스닥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에 따른 미국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출발, 77, 78선을 차례로 돌파하며 기세를 올린 끝에 전날보다 3.65포인트 상승한 78.97로 마감됐다.

특히 개인이 8일만에 순매수(13억원)로 돌아서며 기관과 함께 장을 이끌었다. 반면 장 내내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후반 들어 매도우위로 돌아서 9일만에 매도(14억원)로 전환됐다.

긍정적인 시장분위기에 따라 상한가 55개를 포함해 499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7개에 불과했다. 매매도 활기를 띠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669만주와 1조9,237억원을 기록했고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과 사이버텍, 버츄얼텍, 퓨쳐시스템 등 보안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라 주목을 끌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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